나의 두 번째 일주일 식단(feat. 지난주 후기)

신혼 1년차 직장인 겸업하는 주부린이
지난주 식단의 결과물을 가져와보았어요…
(맨 아래에는 다음주 식단이 나올예정!🤗)

9월 23일 월요일

시엄마표잡채 / 스팸깻잎전
계란말이 / 소고기무국
김치 등 각종 반찬

여러분.. 저 이 식단 구현시키는데 1시간 10분 걸림..
와중에 사진찍어보겠다구 발악을 했는디요

1. 계란말이 만들기

야채를 송송송 썰고요 (파는 없음 ㅋ;;)
그런데 너무 크게 썰어서 식감이 너무 강했어요..

그냥 계란하고 쉐킷쉐킷
그래도 계란말이 모양은 나름 선방하지 않았나요?

당근 크기로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계란 잘 안먹는 남편 계란 먹이기 성공 ⭐️



2. 스팸깻잎전

아 이건 사실 시작부터 망했어요
스팸을 꺼내서 세로로 썰었어야했는데
찾아보지도 않고 가로로 승승 썰어버렸지 뭐에요?

그치만 열심히 만들어본다..
우당탕탕 튀김가루 다 바닥에 날림 ㅜㅜ

튀김가우 이렇게 씌우고 계란물에 담궈야하는데
계란물에 담그는 사진은 없눼요…

담궈서 요로코롬 기름에 튀겨줍니다(?)

그리고 시엄마표 잡채에 간장 넣어서 데워서 먹고..
소고기무국은 CJ가 만들어주는 맛난 국이고..

나머지는 반찬을 꺼내먹었을 뿐인데
요리하는데 한시간, 싱크대가 가득 찬 난 무엇..?

그래도 저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거 남편이 도와줘서 그나마 한시간이었어요..ㅠ
앞으로 적응하면 차차 시간이 줄겠지요?

9월 24일 화요일

이 날은 제가 회사 지인들과 일정이 있어서 PASS
오늘의 메뉴를 지키지 못했어요ㅠㅠ

It’s 회식아닌 번개회식(?)
친한 동료들과의 식사자리라 재밌게 놀고와버림

9월 25일 수요일

된장찌개/계란후라이
전/오이무침
오이냉국/두부(김치 부족이슈)

휴우 오늘도 밥 짓기 성공했답니다
그런데 다 만들고보니 계란후라이 없음주의🤍

된장찌개하는데 재료 먼저 넣어버리는 이슈1..
된장은 후첨가물이 되어버렸으..

그런뎅 감자가 없네.. 음.. 그럴 수 있지
그런데 고추도없네…. 음…

아니 고춧가루도 없네에……
“남편앙 ㅠㅠㅠㅠㅠㅠ”

결국 고춧가루와 식초를 사러가는 엔딩..
(식초는 오이냉국.. 헷..)

된장찌개 회생시키고 있을 때
남펴니가 오이썰기를 도와주는 중 🤗🤗
(아마도 배고팠을지도 몰라요)

미역도 챱챱 불려주고 있고
남펴니가 사온 식초와 오이, 미역, 설탕, 양파, 소금
챱챱챱 섞어서 담궈놔주고 밥먹기 전에
물을 넣고 오이냉국을 내어놔봤네요 ㅎㅎㅎ ㅣ

그렇게 완성된 냉국은 물이 많았는지
식초가 다 안스며든건지.. 맹맛이라 식초 더넣고 먹음..

남편이 괜찮다구 했지만 많이 안먹은건 안비밀..
나두 많이 안먹움.. 😓😓

된장찌개는 나름 조금 회생했지만
물이 조금 많았던 것 같고, 된찌는 감자랑 고추를 넣자!
뭔가 심심한 느낌의 된찌였달까요오..? ㅠ

이제 어머님이 주신 전을 다시 노릇하게 데우고
반찬들을 꺼내면 식사준비 끄읏

다음 식사는 계란후라이를 꼭 해줘야즹

9월 26일 목요일

금요일 약속이 땡겨져서 외식

9월 27일 금요일

순두부찌개/애호박볶음
계란후라이/생오이(남펴니가 좋아해서)
오이무침/시엄마표 잡채(마지막)
각종반찬

은.. 지친 하루와 한 주를 달랠 수 있는
엽기떡볶이를 먹었습니다^^;

다음주는 연휴가 많으니 더 .. 잘 챙겨먹어보자..

다음주식단은 월요이레 나타나볼게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