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FC와 토트넘 경기를 보러가다(티켓 예매방법 및 후기)
안농하세오 여러분
아직도 끝나지 않은 프랑스&영국여행 스토리..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중..
이러다 다시 여행가겠다는 생각에 호다닥 왔어요
오늘 공유드리는 경기는 5월 2일 첼시vs토트넘 경기고요
(하핫 민망하네요 😂😂🥲)
아무튼 후기를 찬찬히.. 풀어보자면
제가 방문했던 경기장은 첼시FC 홈인 스탬퍼드 브리지
첼시 토트넘 경기인데 왜 첼시로갔냐구요?!
시간 맞는 큰 경기가 별로 없었어요ㅋ
그리고 토트넘도 넘 멋지고 좋아하는 클럽이지만
이기는 편 우리편..
사실 저는 PSG 경기를 더 보고싶었는데 못봤거든요ㅠ
너무 TMI를 했지만 아무튼..
저희는 경기 당일까지도 티켓을 구매하지 않았어요
경기 당일 유로스타를 타야했고,
도착후 경기까지 2시간 남아있는 상황.
지연이 심각하다는 이야기에 예매를 못하겟더라구요
(이미 PSG 표를 취소해 손실이 막대한 상태)
그래서 유로스타를 타고 정시 출발 확인 후에
다시 한 번 문의를 하게되었어요
사실 첼시FC 공식홈페이지에서 멤버십 가입하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멤버십 비용 32파운드를 내고,
이후 경기와 좌석마다 가격이 또 달라요
상대적으로 인기 없는 경기는 10만원초반,
재미가 가미될 빅경기들은 20만원 이상 비용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처럼 일회성으로는 가성비가 좀..
멤버십에 티켓값이 드는데, 2명이면 멤버십도 2배ㅠ
그리고 나란히 앉기 어려울 수 있어요
좋은 좌석들은 이미 시즌권자들이 선점했으므로
좀 멀리서 보게되거나 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그래서 저희는 대행사 구매로 진행했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사이트는 아니고요
런던에서 게하를 운영중이신 사장님이셨어요
여행자 유무를 확인하고 티켓 예매를 도와주시더라구요
(여행자 유무는 비행기 티켓으로 홧인)
첼시토트넘은 위치에 따라 350~850파운드라고해요
(한 장 가격 기준으로 잘 보이는 정도의 자리)
멤버십에 비교하면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1. 연석을 이용할수 있고
2. 다른 구매대행보다는 저렴했으며
3. 구매 후에도 좋은 자리가 생기면 안내해주셨어요
저희는 최초 골대좌석 2층으로 240파운드에 진행했는데
(골대 뒤쪽은 서포터즈 석이라 경기가 잘 보이진 않음)
선수&감독들을 잘 볼 수 있는
완전 1열 자리가 급매로 나왔다는 것 아닙니까?
이걸 30파운드 더 주고본다? 그냥 고 -
“사장님 저주세요!!!!” ㅋㅋㅋ
저희가 낙찰 받아서 결제했고 안내문도 받았습죠
정말 쏘 스윗하신 사장님이셨습니다ㅎ
큰 카메라나 우산도 반입이 안된다고하니 참고하시구요
그렇게 얻은 저희의 자리는
정말 초특급 1열 그 자체..
대신 보안요원님과 아이컨택을하는 그런 뷰였지만
어차피 저는 축구장을 볼거니까요(?)
이건 저희 자리 한걸음 앞에서 일어나 찍은사진
거의 모 인사 가능.. ㅎㅎ
저렴한 금액은 아니었지만 시야도 좋았고 재밌었어요
저는 잘 이용해서 좋았지만
구매대행으로 사기도 있으니 주의하시는게 좋구요
경기장 앞에서는 암표도 안파니 그냥방문 노노..
꼭 미리 구매하고 방문하셔야해요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 경기는 첼시 승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귀가했답니다
그럼 현장분위기를 보실 수 있게
사진도 몇장 남겨놓고 가요🧡🔥🔥
지하철역 출구에서도 이렇게 레플리카가..
계속있음
말 탄 경찰분들도 돌아다니심
— 티켓 없음 —
스타디움 앞 광장
여기두 스타디움 앞 광장
요기는 스토어인데요 엄청 큽니다..
스토어 2층에 트로피들도 있고
팬들도 지나다니며보고 자랑스러울듯요 ㅠ
아 그리고 스타디움 주변 벽면에는
첼시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어요
제가 아는사람들도 있었다는 것!!
원정팬 출입구도 몰래 구경해보고
가까이 가니 시큐리티 아조씨가 옆으루 지나가라하심
그랫.. 축구팬으로서 상도덕은 지키자
난 홈팬으로 온거닷
이렇게 QR코드 찍고 입장해용
뒤에서 사진찍는지 몰랐는데, 남펴니가 찍다 눈총받음
시간 차 별로 없었지만 빨뤼 안간다고.. 힝🥹
내가 보는 축구 마크는 검빨인데..
오늘은 파랑파랑하네
내부 모습
아 다시봐더 좋았당
축구 시작하기전엔 다들 저희 자리 앞에서 사진타임..
(쪼끔 민망ㅋㅋ)
미스터 손 건강히 잘 계신거 확인하구
재밌게 보고왔슴다
작년에 PSG 경기 보러갔을 때는 폭죽에 홍염에
진 경기지만 불꽃놀이까지해서 또 가고싶었기도 했고
영국의 경기는 더 빡세다고해서(?) 조금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점잖은 분위기에서 보시더라구요
응원가를 부르거나 하기는 하는데
콜 리더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것 같지는 않았고요
다만, 골을 첼시가 자꾸 넣다보니
응원석이 가까워서 첼시팬이 토트넘 팬한테
메롱하고 춤추고 아예 토트넘팬만 보고계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색다르면서.. 쌈날거같은데 안나고
분위기 폭발할거같은데 생각보다 조용했어..
암튼 재밌었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