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SEO :)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지만, 업무에 큰 이슈가 있었어서 그동안 스트레스로 블로그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 같아요 T_T
남은 연차를 소진하고자 필리핀 보라카이를 예약해뒀기 때문에 이슈해결에 마음이 급했었던 지난날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ㅎㅎ
결국 이슈는 잘 정리하고 여행도 재밌게 다녀왔답니다
제가 다녀왔던 보라카이 경험을 기반으로 장단점을 정리해드릴게요 >.<
’2024년 12월 연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즌에 방문하는 보라카이 여행 후기
우선 필리핀 보라카이에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는 12월~2월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때가 우리나라의 여름날씨정도이고, 비가오는 경우가 드물어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여름 25~35도정도의 날씨)
추천드리는 시기도 25도~30도인데 필리핀에서는 저온이네요..
3월에서 5월까지가 필리핀에서 가장 더운 여름시즌이 되겠고요, 그 이후로 6월부터는 고온이면서 우기까지 겹치게 되는데 나름의 분위기가 있다지만 저는 조금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ㅜ
그리고 꼭 인지하셔야 할 부분이 있는데, 12월은 건기이지만 태풍이 오는 경우가 있으니 꼭 인지하고 여행계획을 짜셔야합니다!
여행계획
[여행일정]
1일차: 보라카이 칼리보공항 도착 및 섬 이동(오후 2시 호텔 도착)
2일차: 크림슨리조트 폼파티(+현지에서 패들보드/마사지 예약, 리조트 수영장 및 디몰 산책)
3일차: 자유시간(현지에서 선셋세일링/마사지 예약, 리조트 수영장 및 디몰 산책)
4일차: 호핑투어 및 마사지(with보자무싸)
5일차: 자유시간 후 공항이동(18시 30분 샌딩)
6일차: 인천공항 도착(아침)
저희 엄청 알차게 놀고왔는데.. P 100% 두명이 다녀와서 그런가 자유시간이 많았네요..?ㅎㅎ
원래는 3일차에 보라카이 면적의 1/8인 페어웨이 블루워터 필드에서 골프를 치러갈 계획을 세웠었는데 여차저차 골프백을 들고 움직이기 귀찮아서 자유여행으로 변경하게 되었던 비하인드가 있지요..
호객행위
보라카이는 호객행위가 많기로 유명하죠. 게다가 필리핀의 저렴한 물가대비 보라카이는 물가가 높디높은걸로 악명높아요..
그런데 시장상가의 물가는 일반 식당에 비해 저렴한 것을 볼 수 있고(필리피 전체 대비 고물가인지는 모릅니다!), 더해서 한국인/중국인 전용 메뉴판이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보는지, 한국인은 또 찰떡같이 알아보더라구요..
기억력도 좋아서 한번 안면 튼 사람(=한번 잡아서 대화했던 사람)은 절대 잊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는 철저히 무시하며.. 지나갔습니다ㅜ
그리고 “저 오늘 집에가요!“하면 또 찰떡같이 알아듣고 ”아 집에가? 잘가~”하며 놓아주더라구요 ㅋㅋㅋ;;
저희가 이용한 선셋세일링과 패들보드는 아래 가격으로 진행했어요
선셋세일링 2인 1200페소(600*2)
패들보드 2인 1000페소(500페소*2)
선셋세일링은 4시 반에 시작한다고 호객꾼들이 재촉하더라구요
그래서 4시 반에 출발했을 때에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쯔음으로 빨갛게 물들지는 않았어요
(30분타는데 다 돌아오고도 붉어지지 않음..)
그리고 5시~6시에도 출발하는 배도 있으니 꼭 늦게 타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가격문의를 위해 카톡아이디 공유했었는데 1200불렀던 업체에서 5시되니 남는자리 900페소에 준다고 연락왔더라고요..^^..)
아 그리고 옷 다 젖으니 절대절대 타고 밥먹으러간다고 예쁜옷 찾지 마십쇼 ^^..
저는 바지만 수영복재질로 챙겼는데 명치 밑으로는 그냥 다 젖어요..허허
🙅♀️ 배 이동속도가 장난 아님 🙅♀️
패들보드의 경우에는 인당 500페소에 이용했는데, 분명 인원수는 2명인데 패들보드는 하나더라구요 ㅋㅋ;;
구명조끼는 두개여서 아,, 조끼값인가 했는데 다른 업체(?)는 조끼도 하나였다는 비하인드..
그래도 처음 타보는 보드라고하니 두명 다 일어서기까지 옆에서 지켜보면서 가르쳐주시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사진 한 방 찍어주시고, 둘이 놀으라 멀찍이 비켜주십니다 ㅋㅋ
보라카이에서 호객으로 예약한거 중에(마사지 포함) 제일 만족했던 패들보드!
♥️ 완전 강추 !! (잘 못타도 재밌습니다) ♥️
그리고 사전 예약
크림슨리조트 폼파티는 별도의 바우처를 구매해서 방문했는데요!
2인에 약 12만원정도 결제했어요. 그리고 내부에서 4,000페소가량의 음료와 식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풀장에 바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어요)
저희는 처음에 커피도 시키고 피자와 맥주도 먹고 했는데, 결국 돈을 남겼어요^^..
그래서 그냥 남은 비용조금이라도 더 쓰자며 음료 테이크아웃해서 이동했습니다
폼파티가 종료되고 먹은 피자와 맥주 >_<
거품이 너무너무너무 진짜 미치게 많아서 좀 무서웠는데 아이들도 있어서 그런지,
보안요원이 계속 풀장을 돌아다니면서 거품을 정리하기도하더라구요
(아까울 수 있지만 그래도 많아요^^..)
저희는 점심조금 지나고 방문했는데 2시 이후 5시 폼파티까지 기다려보았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은 5시에는 폼파티가 없었더라구요.
처음에 늦게오려고했는데, 늦게왔으면 큰일날뻔.. 바우처 확인 잘하세요ㅠ
아 그리고 크림슨리조트까지의 툭툭이 비용은 250~300페소정도 지불합니다
(호텔에 툭툭이 호출 요청 시 기준)
그리고 보자무싸 호핑투어
이렇게 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호핑투어 시작 전 매너팁으로 200페소 사전준비를 요청하니 참고하시고요!
특정기간에는 섬 입장료도 포함되어있습니다!(예약 시 사전안내해주심)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직원들이 직접 튜브(?)를 잡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요
단순 스노쿨링 뿐만아니라 패들보드나 투명카약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미끄럼틀은 저는 무서워서 안탔는데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안탔습니다^^..ㅎㅎ)
이 외에도 마사지는 1일 1마사지 받았지만
압과 선호하는 마사지에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서 뭔가 추천드리기 망설여지네요
제가 갔던 마사지샵 중에서 가장 만족도 높았던 곳은 “스파워즈”인데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고, 저도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간단히 풋마사지를 받으러 갔던 곳이에요
그런데 사장님들이 손 압력이 그냥 장난아닙니다 ㅋㅋ
비용에 포함되는 거겠지만 웰컴음료(?)도 다양한 종류로 제공하고있고 좌석마다 충전기도 있어요!
여러 경험들을 하나의 포스팅으로 쓰려니 너무 주절주절 적은 것 같네요
그래도 제가 즐겁게 놀고왔던 곳들을 같이 공유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이렇게 포스팅을 마쳐보겠습니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SEO's 여행기록 > 해외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리그1 OGC 니스를 아시나요? (35) | 2024.02.10 |
---|---|
여권이 만료되었다, 집에서 재발급받자 (51) | 2024.01.09 |
영국 워킹홀리데이 나이제한 확대소식 (39) | 2023.11.24 |
인천공항 찜질방 ‘한옥가’ 리뷰 (feat. 다락휴가 만실이다ㅠ) (36) | 2023.11.14 |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 휴 예약 팁 (Terminal 1, 2) (81) | 2023.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