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선선해진 가을이 다가온 것 같은데요
이 계절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제철음식인 대하를 먹으러 다녀와봤어요😊
제철음식 그냥 지나치시는 분 없겠죠..?
전어는 호불호가 있지만
대하만큼은 지켜주시리라 믿어요..?!!!
저희는 영종도 서해수산에 다녀왔거든요♥️
영종도에서 만날 수 있는 서해수산 본점, 2호점
사장님은 같지만 웨이팅은 다른 두 집
2명 이상 방문했다면,
각각 이름을 작성하고 각각 기다려보자ㅋ
그리고 먼저 이름 부르는 곳으로 호다닥 가심되여
(사장님도 그렇게하라구하심)
부를 때 없는사람은 그냥 패스하다보니 그런거같아요
나중에 나타나면 싸장님 곤란하다구여
웨이팅 장부에서 이름과 인원을 작성하고,
애견과 함께라면 ‘애견’을 꼭 작성해주셔야해요
애견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는 따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름을 야무지게 적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웨이팅 장부 앞에서 기다리면,
음식 오가는 입구라서 사장님도 곤란해요~
그리고 앉을자리 몇 없으니 앉아있다가
이름 호명하면 들리게끔 “눼에!!!” 크게 소리치자구요
(사장님께 새우 두마리 서비스받음)
자리가 몇 없으니 의자 주변에 어슬렁거리기 필수ㅋ
저렇게 3줄있는데 뒤로 갈수록 개수가 적어짐
새우 버터구이와 라면이 나오는 곳
라면은 열라면을 사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영주증 리뷰로 3천원 할인도 가능하구여
다만 카운터에서 작성은 안되고 미리 작성해야해요!
사장님께 영수증 먼저 달라고하기~~
저희는 둘이 갔고 새우 2kg를 먹으려구했는데
1kg 먼저 먹어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용
1kg 새우 짜란.. 통통해보이는걸?
새우가 익는동안 실내 구경도 좀하구~
아 그런데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어요
의자에 물 주의;;
새우담은 통의 물을 한번 털고 조리를 시작하는데
테이블 옆에서 가차없이 물을 쏟아내시더라구요
물이 튈수도 있고 의자에 묻어있을 수 있음!
저 저수지 앞쪽으로 앉으면 좋겠지만
그냥 일어나는 순서에 맞춰 자리를 주시기에..
그저 운에 따라야한다는..~
그 사이에 맛있게 익은 새우를 탐내고 있는데
하나 까먹을 때 오빠는 3개 먹길래 스킬을 물었더니
새우를 까다 말고 그냥 뽑아먹어버린다..
이건 힘이야 스킬이야? 🤔
새우 1kg으로는 살짝 모자란 느낌이라
1kg 더 먹기엔 라면과 새우튀김을 먹자! 생각했는데
새우 튀김은 SOLD OUT 이슈로 라면만 주문
열라면으로 끓여진 해물라면
얼큰한 열라면을 기대했는데 좀 맹맹한 맛이었어용
면도 꼬들꼬들했고 해산물도 잘 익었는데
맵기만 좀 덜했다~~
남편님은 그래도 맛있게 먹는 모습 보며 마음이 아주 뿌드읏
(는 남편이 데려가준건 안비밀할게요🫠🫠)
주류 & 음료와 밑반찬은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고요
(사람이 계속 와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T_T)
역시 맛집 인증은 그 자체로 힘든 것..
저희는 점심시간 지나서 2시쯔음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많아서 기다려야만 했어요!
그래도 다들 말씀하시는게 “생각보다 별로 안기다렸어”
이것이 워녕효과인지 서해수산의 매력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는 후문입니다ㅎㅎ
나오는 길에는 믹스커피 한잔 따악- 할 수 있고요
그리고 헤엄치는 세우들의 모습을 보자니
이제서야 드는 생각…
‘새우야… 미안하다 사랑한다..’
아주 토실토실이 새우들로 리뷰를 해봤네요^^;
그럼 다음은 전어를 먹으러 가봐야할까나~
여러분들도 이 짧은 가을이 지나기 전에 꼬옥!!
제철음식 한 바탕 하고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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