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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서영데이

워렌 버핏, 60년 만에 은퇴 선언…버크셔 해서웨이의 새로운 시대

by SeoDay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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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Biz


‘투자의 달인’,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렸던 워렌 버핏(94)이 마침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965년부터 무려 60년간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투자자가 올해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주주총회에서 깜짝 발표
5월 3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제60회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워렌 버핏은 4만여 명의 주주 앞에서 전격적으로 은퇴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후계자로 내정된 그레그 아벨(62) 부회장을 포함해 이사진 대부분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발표’였습니다.

후임 CEO는 그레그 아벨
버핏은 4일 열릴 이사회에서 그레그 아벨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을 차기 CEO로 공식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벨은 2000년 버크셔에 합류해 주로 에너지 사업을 이끌었고, 2018년부터 비보험 부문을 총괄해왔습니다. 2021년 이미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바 있지만, 워렌 버핏이 직접 은퇴 시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버핏의 메시지: “주식은 팔지 않는다”
버핏은 은퇴 이후에도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한 주도 팔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벨이 나보다 회사를 더 잘 이끌 것이라 믿기 때문에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은 경제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나는 여전히 회사 주변에 머물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앞으로 모든 최종 결정은 아벨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핏의 업적과 버크셔의 미래
워렌 버핏은 1965년 직물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권을 확보한 후,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BNSF 등 다양한 기업을 인수하며 버크셔를 시가총액 1조 2,000억 달러의 글로벌 투자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그의 경영 철학이 여전히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워렌 버핏의 은퇴는 단순히 한 기업의 경영자 교체를 넘어, 전 세계 투자자와 경영자들에게 큰 의미를 지닙니다. 그는 평생 ‘가치투자’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업을 바라보는 태도를 강조해왔습니다.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라”라는 그의 명언은 수많은 투자자들의 나침반이 되어왔죠.

버핏은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투자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그의 경영 방식은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 ‘좋은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사서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보여줬습니다. 이는 앞으로 투자에 관심을 갖는 모든 이들에게도 변함없는 교훈이 될 것입니다.

이제 버크셔 해서웨이는 그레그 아벨이라는 새로운 리더와 함께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합니다. 물론 워렌 버핏이라는 거대한 상징의 부재가 주는 아쉬움도 크지만, 그는 이미 견고한 시스템과 인재를 남겨두고 떠납니다. 앞으로도 버크셔 해서웨이가 그의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지,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는 어떤 변화가 펼쳐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버핏의 은퇴 소식은 우리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과 ‘원칙 있는 투자’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투자든 인생이든, 한 시대의 끝은 곧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하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현명한 선택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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